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촛불 집회가 끝난 뒤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주차장에서 발생한 염산 투척 사건과 관련해 염산을 뿌리고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3·무직)씨를 긴급 체포해 1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경찰 병력 쪽으로 염산이 든 소형 드링크병 5개를 던졌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병이 바닥에 떨어져 흰 연기가 발생했다.
경찰이 병 조각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병 속에 들어 있던 액체는 농도 5.2%의 염산으로 확인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8-08-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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