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국제중 개교 은평·길음 2곳 자사고”

“내년 3월 국제중 개교 은평·길음 2곳 자사고”

이경원 기자
입력 2008-08-04 00:00
수정 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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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서울시교육감 밝혀

차기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제중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외국어고는 추가로 설립하지 않을 방침이며, 국제고는 영등포지역에 설립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립형 사립고는 은평뉴타운과 길음뉴타운 2곳에만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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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


공 교육감은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정이 좀 빠듯하기는 하지만 서울에도 국제중을 설립해 200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법인으로부터 설립인가 계획승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훈학원과 대원학원 등 2곳이 1곳당 학생정원 100∼150명으로 국제중학교 설립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걸림돌은 없지만 내년 3월 개교 가능성 여부를 실무진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학교 설립이 조만간 확정되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 10∼11월쯤 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적성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06년 국제중 설립을 추진했지만 당시 교육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국제중학교는 가평 청심국제중과 부산 국제중 등 2곳이 있다.

공 교육감은 “외고는 추가로 설립할 생각이 없지만 국제고는 1곳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영등포 지역에 국제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길음뉴타운 자사고 설립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부터 공언했던 사안이고 나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자사고를 유치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신청자가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평뉴타운에 하나금융지주가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면서 그룹 직원과 인근 군 부대 직원에게 모집 학생의 20%를 할당하는 등의 혜택을 주는 것처럼 길음에도 이런 조건을 제시하면 신청자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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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8-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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