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이 배출한 세계적 인물을 후세에 알리고 업적을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일 문을 여는 ‘서재필 기념관’의 김중채(69) 이사장은 “서재필 박사의 업적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90년 서재필 박사의 출생지인 전남 보성에 박사의 기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의 인사들과 뜻을 모아 기념사업회를 발족했다.
사업회는 1992년 서 박사의 사당, 생가, 기념관이 포함된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2004년 기념관 완공과 함께 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국비·지방비 등이 투입된 기념관의 운영비 부담과 관리 주체를 놓고 전남도, 보성군, 기념사업회 측의 의견이 맞지 않아 정식 개관이 이처럼 늦어졌다. 김 이사장은 “독립운동가, 의료인, 언론인 등으로 잘 알려진 서 박사의 동상을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세우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이번 국내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젊은이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서재필 박사의 큰 뜻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07-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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