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00∼1944)의 미공개 연서(戀書) 15통이 책으로 출간된다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가 ‘이름 모를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란 제목으로 8월 말 출간 예정인 이 연서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가 적십자사 구급차 간호원이었던 23세의 한 젊은 여성에게 보낸 것이다. 마흔셋의 생텍쥐페리는 열차 안에서 이 여성을 보고 첫눈에 반해 1년 동안 15통의 편지를 썼다. 한 수집가가 최근 입수한 이 편지들에는 날짜가 적혀 있지 않지만 1944년 7월31일 생텍쥐페리가 정찰비행에 나서 실종되기 직전까지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파리 연합뉴스
2008-05-1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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