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학 지역간 학력차 크다

영어·수학 지역간 학력차 크다

김정은 기자
입력 2008-03-22 00:00
수정 2008-03-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년 만에 실시된 중1 학력진단평가 성적이 21일 공개되자 영어·수학 등 사교육을 많이 받는 과목에서 지역간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수학의 경우 시·도간 또는 지역내에서 최고 15점의 성적 차이를 보였다.
이미지 확대


새 정부가 영어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사교육 시장 확장과 함께 지역간 영어 성적 차이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성적이 낮게 나타난 지역에서 영어 공교육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본지 취재팀이 이날 서울시내 중학교를 취재한 결과 서울 강남 A중학교의 영어 평균 성적은 97점으로 서울(87점)·대전(85.4점)·광주(85.7점)·부산(85점)·대구(84점)·울산(84점)·제주(83점)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A중학교 경우 한 반에서 36명 가운데 34명이 영어 만점을 받았다.A중학교의 영어 평균 성적은 서울 종로 B여중의 평균 82점보다 15점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서울 지역에서도 성적 편차가 가장 컸다. 이는 지난 6일 실시된 영어 시험이 영어 회화 위주로 출제되면서 상대적으로 해외 연수 경험이 많거나 과외를 받은 학생들에게 유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이날 “강남에는 외국을 다녀온 아이들도 많고 학원도 많다.”면서 “전적으로 사교육의 결과”라고 말했다. 고려대 강선보 교육학과 교수는 “학원 등의 교육환경이 좋기 때문에 농촌보다는 대도시를, 강북보다는 강남을 선호하는 것”이라면서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공교육 부문에서 메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울산·제주 등 7개 지역 학교가 학생들에게 나눠준 성적에서 서울 지역의 평균성적은 국어 86점, 영어 87점, 수학 85점, 사회 83점, 과학 76점이었다. 상대적으로 과외를 별로 하지 않는 사회·과학 과목에서는 지방의 성적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다. 대구에서는 영어 84점, 수학 83점으로 서울보다 낮았으나 사회와 과학은 각각 84점·79점으로 서울보다 높았다. 울산은 성적이 공개된 7개 지역 중 수학이 유일하게 70점대(79점)로 가장 낮아 서울 강남 A중학교와 15점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북간 학력격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 A중학교의 평균 성적은 국어 93점, 영어 97점, 수학 94점, 사회 91점, 과학 83점으로 전체 평균은 91.6점(총점 458점)이었다.

종로구 B여중에서는 국어 86점, 영어 82점, 수학 81점, 사회 79점, 과학 73점으로 총점 401점에 전체 평균은 80.2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강남 A중학교보다 전체 평균은 무려 11.4점이나 낮으며, 대구 지역의 평균보다도 3.2점이나 뒤졌다.

동작구 C중학교의 평균 점수는 국어 85점, 영어 86점, 수학 83점, 사회 82점, 과학 75점으로 총점 411점, 전체 평균 82.2점으로 서울 지역 평균에 못 미쳤다. 반면 학원밀집 지역인 노원구의 D중학교는 국어 90점, 영어 94점, 수학 92점, 사회 88점, 과학 82점으로 총점은 446점, 전체 평균은 89.2점으로 강남 지역 학교의 성적에 육박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김성수 김정은기자 sskim@seoul.co.kr
2008-03-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