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외손자 다무라 日 고교야구대회 출전

역도산 외손자 다무라 日 고교야구대회 출전

최병규 기자
입력 2008-01-28 00:00
수정 2008-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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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의 손자가 아니라 게이오의 다무라로 불릴 수 있도록 하겠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한국명 김신락)의 외손자가 일본 고교야구 고시엔대회에 투수로 출전하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의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27일 가나가와현 게이오고교의 2학년 좌완 에이스 다무라 게이(18)가 새달 22일부터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제80회 고시엔 봄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다무라는 지난 1963년 12월 역도산이 숨진 직후 태어난 막내딸 다무라 히로미(44)씨의 아들. 최고 구속 143㎞의 직구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뿜어내는 키 186㎝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여름 가나가와현 예선에서는 엄지손가락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팀을 4강으로 이끌었고, 가을 간토지방 예선에서도 준우승의 주역으로 꼽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8-01-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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