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까 걱정되네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시험 물리Ⅱ 과목의 11번 문항에 대해 오류를 인정하며 성적표 재발부를 결정하기까지는 서울 중동고 3학년 이모(19)군의 역할이 컸다.
이군은 지난달 15일 수능시험을 본 뒤 해당 문항이 잘못됐다며 평가원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물리학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물리학회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군은 25일 “수능을 마치고 채점을 하면서 11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해당 문항에 조건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 군은 “평가원에 해당 문항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뒤 결과를 기다렸지만 기대한 것과는 달리 기각됐다.”면서 “이후 생각을 정리해 한국물리학회에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원이 뒤늦게 오류를 인정하며 재채점 결과에 따라 복수정답이 인정된 학생들의 물리 등급을 상향 조정한다는 발표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지만 오히려 평가원의 결정으로 인해 물리Ⅱ를 선택하지 않은 친구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공학계열을 지원한 이군은 앞서 물리Ⅱ에서 11번 문항을 포함해 두 문제를 틀려 2등급을 받아 놓은 상태다.
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시험 물리Ⅱ 과목의 11번 문항에 대해 오류를 인정하며 성적표 재발부를 결정하기까지는 서울 중동고 3학년 이모(19)군의 역할이 컸다.
이군은 지난달 15일 수능시험을 본 뒤 해당 문항이 잘못됐다며 평가원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물리학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물리학회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군은 25일 “수능을 마치고 채점을 하면서 11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해당 문항에 조건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 군은 “평가원에 해당 문항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뒤 결과를 기다렸지만 기대한 것과는 달리 기각됐다.”면서 “이후 생각을 정리해 한국물리학회에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원이 뒤늦게 오류를 인정하며 재채점 결과에 따라 복수정답이 인정된 학생들의 물리 등급을 상향 조정한다는 발표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지만 오히려 평가원의 결정으로 인해 물리Ⅱ를 선택하지 않은 친구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공학계열을 지원한 이군은 앞서 물리Ⅱ에서 11번 문항을 포함해 두 문제를 틀려 2등급을 받아 놓은 상태다.
연합뉴스
2007-12-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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