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고등과학원에서 재직하고 있는 김범식(39) 수학과 교수. 김 교수는 1968년 2월10일생으로 역대 최연소 석학으로 기록됐다. 김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1999년부터 포항공대 수학과 조교수와 부교수를 지내다 2003년부터는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2000년에는 과학기술단체협의회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2003년에는 한림원이 주는 ‘제6회 젊은 과학자상’(수학 부문)을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 분야는 거울대칭 이론.1990년대 초 수학과 물리학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한 패러다임이다. 그는 거울대칭 이론을 10여년 동안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18일 김 교수를 비롯한 ‘2007년 국가 석학’ 1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가 석학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 학자로,2005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명,2005년에는 11명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인문사회와 기초과학 분야에서 각 6명,9명씩 선정됐다.
국가 석학으로 선정되면 기초과학 분야의 경우 앞으로 최대 10년 동안 매년 1억∼2억원, 인문사회 분야는 최대 5년 동안 매년 300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다음은 국가 석학 명단 및 연구·업적 분야.
▲인문사회 분야 연세대 김영민(국문학·한국문학사 자료 발굴 및 방법론 구축) 교수, 서울대 양창수(법학·한국 실정에 맞는 민사법 이론 개발)·이근(경제학·신(新)슘페터주의 경제학에 입각한 독자적 성장모델 개발)·임현진(사회학·세계체제론과 종속이론의 소개·발전)·황경식(서양철학·윤리의 실천 운용) 교수, 고려대 장세진(경영학·경제·경영학의 학제간 연구) 교수 ▲기초과학 분야 서울대 강석진(대수학·대수의 응용 모델 발견)·정영근(화학·고리화합물 신(新)합성 방법 개발) 교수, 고등과학원 금종해(대수기하·4차원 다양체 및 일반형 대수곡면 분류 해결에 기여)·김범식(복소기하·거울대칭 이론의 물리학 응용)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최기운(입자물리·상대성 이론의 확장)·이용희(양자전자학·광결정 레이저 분야 개척) 교수, 포항공대 서판길(생물·신호전달 과정 연구에 기여)·안진홍(생물·벼 유전자 연구에 공헌) 교수, 충남대 류동수(지구과학·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전체 물리현상 연구) 교수.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