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분노하는 데 일본만 귀를 막고 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4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환영했다. 정대협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일본 정부의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한 유럽의회의 결의안 채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일본 정부와 의회는 결의안을 수용하고 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일본 정부가 위안부 제도를 은폐하고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헛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법적 배상의 책임을 즉각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4명과 정대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유럽의회는 13일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명 이상의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 동원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보상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7-12-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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