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소란’ 박연차 회장 돌연 출국

‘기내 소란’ 박연차 회장 돌연 출국

김정한 기자
입력 2007-12-06 00:00
수정 200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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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내에서 소란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5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해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 회사 관계자 1명과 함께 JL958편 항공기로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태광실업측은 박 회장의 출국과 관련,“당초 예정됐던 출장이고 일본을 거쳐 베트남 공장으로 갈 예정”이라며 “정확한 귀국 시점은 현지 공장 총무팀에서 맡아 처리할 사항으로 본사에서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회장의 출국은 경찰이 기내 소란 행위에 대해 위법성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이뤄진 것으로 경찰의 조사를 피해 출국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은 박 회장의 소란 행위에 대해 당시 항공기 기장과 승무원에 대한 조사를 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박 회장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었다. 박 회장은 3일 오전 8시40분 술에 취한 상태에서 김해공항에서 서울행 항공기에 탔다가 승무원과 시비를 벌이는 등 소란을 피워 항공기 운항이 1시간여 지연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7-12-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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