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서울선언문 채택
북한 주민 가운데 95% 정도가 재래식 ‘구덩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계화장실협회(WTA)는 전 세계 빈곤층을 위한 화장실 보급 운동을 펼친다는 내용의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무랏 사힌 유니세프(UNICEF) 북한대표부 물·위생 전문가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TA 창립총회 워크숍에서 북한 주민들의 화장실·물 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힌 전문가는 “북한은 위생관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라면서 “농촌의 경우 비누나 살균제도 거의 없어 부적절한 위생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창립총회에 참석한 70개국 1300명의 대표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사랑의 화장실 짓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서울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화장실 문화·시설 실태조사 ▲화장실 관련 법령 제정 지원 ▲화장실 관련 기술표준 개발·보급 ▲화장실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7-11-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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