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상납비리 성역없이 수사”

“국세청 상납비리 성역없이 수사”

김정한 기자
입력 2007-10-26 00:00
수정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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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민 부산지검2차장 문답

부산지검 정동민 2차장 검사는 25일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의 ‘상납 비리’와 관련,“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다.”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정 차장 검사와 일문 일답.

▶정 전 청장의 상납 관련 진술 확보 시점은.

-지난 8월9일 구속됐는데 일부 언론의 8월 초순 보도는 잘못됐다. 기소(8월16일) 이후 좀 지난 때다.

▶김태현 지검장이 24일 서울에서 검찰총장과 만난 이유는.

-사안이 중대해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큰 사건은 중앙지검이나 중수부에서 하는데 이번 사건은 지방이다. 중앙지검장은 총장에게 수시로 보고한다.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는 말과 격려하는 말씀을 한 걸로 안다.

▶정 전 청장의 나머지 4000만원에 대한 수사는.

-돈을 받은 지가 1년이 다 됐는데. 자녀가 고 3학년인 걸로 안다. 생활비·교육비 등으로 쓰지 않았겠나.

▶국세청장을 소환하면 지검 차원에서는 처음 아닌가.

-우리나라 최초로 현직 국세청장을 소환하는 것이다. 소환문제는 한번 조사하고 마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 시기 등은 특정하기 어렵지만….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7-10-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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