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 위안부 할머니에 선물로

美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 위안부 할머니에 선물로

이도운 기자
입력 2007-07-30 00:00
수정 2007-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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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미국 하원 위안부결의안(HR 121)의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사진 오른쪽·79) 할머니에게 미 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가 감사의 선물로 전달됐다.

톰 데이비스(공화·버지니아) 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비엔나 한미과학기술재단에서 열린 위안부결의안 통과를 위한 타운미팅에 참석, 하원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미주 한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지난 6월26일부터 미 의사당에 상징적으로 내걸었던 성조기를 이 할머니에게 기념품으로 건넸다.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워싱턴 범동포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문형·홍일송) 주최로 열린 타운미팅에는 워싱턴 한인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나와 이 할머니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26일 미 의사당에서 열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로비데이 행사에 참석해 범대위, 뉴욕한인회 회원들과 함께 위안부 결의안 공동발의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을 찾아가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이 할머니는 결의안을 제안한 일본인 3세 마이크 혼다(왼쪽·민주·새너제이) 의원을 방문,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고 혼다 의원은 “미 의원들이, 그리고 의회가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결의안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4일 현재 하원 전체 의원 435명 가운데 168명이 위안부 결의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키로 약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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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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