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주대에 따르면 발코트 사령관은 전날 이 대학 국원문화관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동맹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한국은 정치·경제적으로 충분히 전시 작전통제권을 가질 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시상황이 발생하면 주한 미군은 미국의 지시를 받겠지만 끝까지 한국을 도와 영원한 혈맹임을 보일 것”이라며 “한·미 동맹은 우리 자손들의 미래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핵문제와 관련, “북한 정권의 우선순위는 정권유지와 안전보장 조치인 것 같다.”면서 “지난해 핵실험을 공언하거나 반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과시행동은 정치적으로 군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정권의 생존을 목표로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주변환경에 따라서 변화해야 하고 단순한 군사적 동맹이 아닌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정보분야를 포괄하고 있다.”면서 “한·미 관계는 일방통행이 아니며 미국도 한국이 필요하지만 한국도 미국이 필요한 윈·윈 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버지니아공대 참사와 관련, 조승희씨를 언급하면서 “용의자는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가진 사람으로 미국은 국적을 근거로 개인을 보지 않는다.”면서 “한국인이 부끄러워하거나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주한 미군 병사들이 한국 법과 예의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도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미국 사람 모두가 그렇다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받은 강의료 1000달러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충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