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종수특파원|영국의 유명 소프라노 수잔나 클라크(37)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4월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8일(현지시간) 북한으로 떠난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기념해 10일 동안 열리는 친선예술축제에서 클라크는 베르디, 푸치니, 벨리니의 아리아를 비롯해 북한 노래 3곡을 부른다. 앙코르곡으로는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를 준비했다.
이번에 6번째로 북한을 방문하는 클라크는 이미 북한에서 널리 알려진 인사. 그녀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북한 사람들은 ‘대니 보이’에 열광한다.”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기립박수를 받아 마치 북한의 ‘국가(國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녀와 북한과의 인연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대회에서 이탈리아를 꺾어 기염을 토했던 북한 축구팀이 2001년 잉글랜드 미들즈브러를 방문하면서부터였다.
vielee@seoul.co.kr
2007-04-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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