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해체 불명예 죄송” 김우중 前회장 심경 피력

“대우그룹 해체 불명예 죄송” 김우중 前회장 심경 피력

주현진 기자
입력 2007-03-23 00:00
수정 2007-03-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회한(悔恨)의 심경’을 피력했다. 대우 출범 40주년을 맞아 22일 저녁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전 대우그룹 임원들의 모임에서다. 형집행 정지 상태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김 전 회장을 대신해 장병주 전 ㈜대우 사장이 ‘대우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김 전 회장은 편지에서 그룹 해체에 대한 안타까움과 대우 임·직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고픈 마음이야 그지 없지만 그럴 수 없는 지금의 처지가 안타깝고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서두를 꺼냈다.

김 전 회장은 “아무런 보답도 해드리지 못하고 미안한 심정만을 전해야 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면서 “대우의 영광을 지속하지 못하고 여러분께 불명예를 안겨드려 마음 속 깊이 죄송하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03-2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