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인 진실·화해위원장,‘일제역사관 건립’ 1년치 월급 전액 기부

송기인 진실·화해위원장,‘일제역사관 건립’ 1년치 월급 전액 기부

강국진 기자
입력 2007-02-26 00:00
수정 2007-02-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송기인 신부(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가 민족문제연구소가 추진하는 ‘일제 강점기 민중생활 역사관’ 건립에 1년치 급여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05년 12월 과거사 위원장으로 첫 임명된 뒤 1년 동안 받은 급여 9700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지난해 11월 말 민족문제연구소에 기부했다.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은 “당초 송 신부는 기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역사관 건립 추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송 신부의 양해를 구한 끝에 허락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건립추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중생활 역사관은 독립운동사 중심으로 다뤄지던 근대사를 생활사의 영역으로 확대해 이 시기를 살아온 선조들의 삶을 후손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역사체험관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24일 총회를 열어 건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이화)를 구성했으며, 송 신부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07-02-26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