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가장 ‘더운 겨울’

100년만에 가장 ‘더운 겨울’

김기용 기자
입력 2007-02-03 00:00
수정 2007-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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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서울의 평균기온이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세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대구는 10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수원(64년 관측시작)과 청주(67년)·울산(32년)·제주(34년)도 각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올 1월 서울의 평균기온은 0.9도로 78년(1.3도)과 91년(2.1도)에 이어 세번째로 따뜻했다. 인천은 1.6도, 대구는 3.5도, 청주 1.0도, 울산 5.0도, 제주 8.1도를 나타냈다.

서울은 지난달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92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반대로 최저기온 0도 이상인 날은 5일에 이르면서 평년보다 2일이 많았다. 이에 따라 92년 1월 이후 14년 만에 한강이 얼지 않았다.

이번 겨울에 이상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엘니뇨와 지구온난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구온난화와 도시화 등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95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겨울 기온이 평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았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7-0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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