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주(58·구속) 삼주산업(전 그레이스백화점) 회장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12일 한광옥(65)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김씨로부터 인사 청탁 등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형제모임´ 등 김씨의 친목모임 회원들에 대한 청탁이냐는 질문에는 “꼭 그 멤버만은 아니다. 이외의 사람도 대상이 될 수 있다. 공소 유지를 하려면 한 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밝혀 2명 이상이 청탁 비리에 연루돼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실장이 전날 8시간에 걸친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의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이날 박모 전 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권 전 고문의 사무실 마련 경위와 운영 경비의 세부 내역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재훈 강아연기자 nomad@seoul.co.kr
2007-0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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