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 후보에 올랐던 김오환 교수가 교육부로부터 부적격 결정을 받은 지 한달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 교수는 20일 학교 홍보실을 통해 발표한 ‘제15대 총장당선자 직을 사퇴하며’라는 성명에서 “임용문제로 전북대가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려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에 따라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달 22일 도덕성 논란을 사유로 부적격 결정을 받았으나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사퇴를 미뤄오다 학교정상화를 촉구하는 대내외 ‘압박’에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교수회는 김 교수의 후보직 사퇴를 수용, 총장임용추천위를 소집해 재선거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김 교수의 음주운전 전력과 부동산 투기 등을 문제삼아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6-09-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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