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국문과 교수를 지낸 시인 조지훈 선생이 4·19혁명 직후 쓴 헌시가 시비(詩碑)로 만들어진다.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라는 제목의 이 시는 4·19혁명 보름 뒤인 1960년 5월3일자 고려대 학보인 ‘고대신문’ 특집 통합호 1면에 ‘어느 스승의 뉘우침에서’라는 부제와 함께 실렸다(서울신문 2006년 4월19일).
이 시에는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다 피흘린 제자들에 대한 찬사와 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교수들의 자기반성이 담겨져 있다.
시비는 이 대학 국문과 교수들이 문과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훈시비건립위원회’를 꾸려 내부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만들어지게 됐다.
하늘·땅·사람을 상징하는 화강암 3조각에 새겨져 고려대 교내 문과대학 뒤편에 세워질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라는 제목의 이 시는 4·19혁명 보름 뒤인 1960년 5월3일자 고려대 학보인 ‘고대신문’ 특집 통합호 1면에 ‘어느 스승의 뉘우침에서’라는 부제와 함께 실렸다(서울신문 2006년 4월19일).
이 시에는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다 피흘린 제자들에 대한 찬사와 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교수들의 자기반성이 담겨져 있다.
시비는 이 대학 국문과 교수들이 문과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훈시비건립위원회’를 꾸려 내부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만들어지게 됐다.
하늘·땅·사람을 상징하는 화강암 3조각에 새겨져 고려대 교내 문과대학 뒤편에 세워질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6-09-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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