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1인당 75만원을 사행산업에 베팅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카지노 자본주의의 폐해’ 보고서에서 “지난해 경마, 경륜, 경정, 내국인 카지노, 복권, 사행성 게임장 등 국내 사행산업의 시장 규모는 35조원가량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연간 75만원,4인가구 기준으로 300만원을 사행산업에 쏟아넣은 셈이다.
사행산업의 부가가치 생산 규모는 6조 5000억원으로 농림어업 생산(24조원)의 27%, 건설업 생산(66조원)의 1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사행산업의 빠른 성장은 단기적으로는 투자와 고용증대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사행산업의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고용을 축소하고, 부정부패를 유발해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는 데다 주된 소비계층인 저소득층을 더욱 가난하게 해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늘려 사회·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카지노 자본주의의 폐해’ 보고서에서 “지난해 경마, 경륜, 경정, 내국인 카지노, 복권, 사행성 게임장 등 국내 사행산업의 시장 규모는 35조원가량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연간 75만원,4인가구 기준으로 300만원을 사행산업에 쏟아넣은 셈이다.
사행산업의 부가가치 생산 규모는 6조 5000억원으로 농림어업 생산(24조원)의 27%, 건설업 생산(66조원)의 1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사행산업의 빠른 성장은 단기적으로는 투자와 고용증대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사행산업의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고용을 축소하고, 부정부패를 유발해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는 데다 주된 소비계층인 저소득층을 더욱 가난하게 해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늘려 사회·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6-09-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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