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개인전공 살려 병과배정 2020년엔 80% ‘모집병’ 충원

육군, 개인전공 살려 병과배정 2020년엔 80% ‘모집병’ 충원

김상연 기자
입력 2006-07-31 00:00
수정 2006-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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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쯤이면 대부분의 병역 의무자들이 자신의 병과(병역전공)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보병 병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가 스스로 병과를 선택한 병사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육군은 30일 2020년쯤엔 사병의 80%를 ‘모집병’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대다수 사병의 병과가 입대 후 무작위 추첨 등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되고, 어학·정비·의료 등 전문기술을 요하는 일부 병과(38%)만 모집병으로 충원되고 있다. 이 모집병의 규모를 2010년에는 50%,2015년에는 65%로 단계적으로 늘리다가 2020년에는 80%로 확대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현재 연간 22만여명 수준인 입영인력이 병력감축 계획에 따라 2020년이면 11만여명으로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8만여명이 모집병으로 충원되는 셈이다. 육군 관계자는 “개인의 전공을 살려 병과를 배정하면 병사는 물론 군조직 입장에서도 효율성이 클 것”이라면서 “2020년쯤엔 포병, 공병 등 약간의 기술이 필요한 경우라도 모집병으로 충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모집병은 서류전형→면접 등으로 선발하는데 어학, 전산 등 사회에서도 유용한 병과의 경우엔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이 치열하다. 모집병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은 일반 입대를 통해 병과를 배정받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07-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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