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허하게 詩와 美의 길 가겠다”

“겸허하게 詩와 美의 길 가겠다”

이순녀 기자
입력 2006-07-15 00:00
수정 2006-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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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제정 ‘공초문학상’ 시상식 ‘마음과 얼굴’ 성찬경 시인 수상

서울신문사(사장 노진환)가 주최하는 제14회 ‘공초(空超)문학상’시상식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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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환(왼쪽) 서울신문사 사장이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공초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성찬경 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노진환(왼쪽) 서울신문사 사장이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공초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성찬경 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행사에는 올해 수상자인 성찬경 시인 부부를 비롯해 이원섭 공초숭모회 고문, 이근배 공초숭모회장, 김종길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신세훈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종해 전 한국시인협회장, 박희진 시인 등 문단 관계자들과 성 시인의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노진환 서울신문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공초 오상순 시인의 시 ‘방랑의 마음’과 수상작인 성찬경 시인의 ‘마음과 얼굴’낭송, 김종길·이원섭 시인의 축사, 성 시인의 수상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노진환 사장은 “공초문학상은 순수하게 공초 선생을 아끼고 존경하던 구상 시인 등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제정한 상이라는 점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신 성찬경 시인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성찬경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90년대초 구상 선생께서 공초문학상 제정을 위해 애쓰시던 기억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공초 선생과 구상 선생의 시혼에 힘입어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시와 미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서울 수유리에 있는 공초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6-07-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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