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경찰서 혈소판 기증 잇따라
일선 경찰서 전·의경들이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소녀를 위해 혈소판 기증에 나서 따뜻한 화제를 낳고 있다.
성동경찰서 제공
백혈병과 싸우는 생면부지의 소녀를 위해 혈소판을 기증한 서울 성동경찰서 이지훈 수경이 7일 한양대병원에서 헌혈을 마친 뒤 걸어나오고 있다.
성동경찰서 제공
성동경찰서 제공
이씨의 글을 본 성동서 직원과 전·의경들은 즉각 팔을 걷어붙이고 기증적합성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전경 이지훈(23) 수경 등 전·의경 5명이 6일 오후 AB형인 이양과 기증 조건이 부합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7일 첫번째로 혈소판 제공에 나선 이 수경은 “두 시간에 걸쳐 혈소판을 빼내는 게 쉽진 않았지만 이양이 살아나기만을 바라는 마음밖에 들지 않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씨는 “민중의 지팡이로 불철주야 고생하는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부탁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지만 이 은혜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6-07-0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