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왕 오른 시인

보험왕 오른 시인

김경운 기자
입력 2006-06-08 00:00
수정 200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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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여성 시인이 생뚱맞게 ‘보험왕’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메리츠화재 안양지점의 남미순(35) 팀장. 그녀는 1999년 보험영업에 나서기 전에 시집을 2권 펴낸 아마추어 시인이다.

남씨는 지난 한해 15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이 보험사의 보험왕에 올랐다. 하루에 평균 2건 이상의 보험을 판매했으며 고객만도 2000명이 넘는다. 그녀는 영업 비결로 고객에게 ‘이웃 같은 편안함’을 주고 자신은 ‘늘 준비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 팀장은 “5년 안에 2억원을 벌어서 그토록 쓰고 싶은 시를 실컷 쓰자는 생각에서 보험 영업을 시작했다.”면서 “이제 시를 쓰는 일도 행복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보험 혜택을 알리는 일에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항상 고객과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순수함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6-06-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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