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증권맨이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 110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윤규(50) 동부투신운용 부사장.
그는 2002년 3월 체력단련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풀코스를 10차례 완주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 부사장은 6일 “처음에는 체력 보강 차원에서 가볍게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마라톤대회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대회는 지난 2001년 이봉주 선수가 우승하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대회는 참가 자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는 출전 자체가 영광이다.45∼49세 성인이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인정하는 마라톤대회에서 3시간30분내 완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3월 동아마라톤대회에서 3시간17분의 완주 기록을 세워 이번 보스턴 마라톤 출전자격을 얻었다.
동부투신 직원들도 이 부사장이 풀코스를 완주하면 1㎞에 1000원씩 총 500만원을 모금해 충북 제천 지체장애아동 사회복지시설인 ‘새하의 집’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6-04-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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