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손욱(61) 삼성 SDI상담역(사장급)이 서울대 공대 최고산업전략과정의 주임교수가 됐다.
공대는 8일 “이번 학기부터 손 사장을 기술정책과정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2년 임기로 임용된 손 사장은 최고산업전략 과정의 주임교수를 맡아 기업체 사장과 정치인, 법조인 등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됐다. 그동안 업계 전문가의 일회성 특강은 있었지만 외부 전문가가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의 주임교수로 임용된 것은 손 사장이 처음이다.
손 사장은 1967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75년 삼성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SDI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등을 엮임했다.
특히 손 사장은 삼성SDI 사장 시절 프로세스와 품질 혁신을 위해 국내 최초로 ‘6시그마’ 기법을 도입, 회사가 처한 경영 위기를 극복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 사장은 삼성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해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과 삼성SDI 상담역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저술 및 외부 강연도 하고 있다.
손 사장은 “21세기에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경영 분야 외에 혁신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기술과 경영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참다운 리더를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6-03-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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