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선친 북파공작활동 했었다”

이용식 “선친 북파공작활동 했었다”

홍지민 기자
입력 2006-01-12 00:00
수정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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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뽀식이’ 이용식(53)씨의 부친 고 이영환씨가 북파 공작 업무를 했던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씨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공작원들을 북으로, 남으로 실어 나르던 선박 샛별호를 지휘했다.”면서 “이 사실이 인정돼 지난해 10월 가족들이 보상금 1억 4000여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황해도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지난 49년 평안남도 진남포항 해운사업소에서 일하다가 샛별호를 빼앗아 남한으로 탈출했다.”면서 “아버지는 이 공로로 해군 문관이 됐고,6·25전쟁 때는 샛별호를 몰고 북파공작원을 북한에 보낸 뒤 다시 데려오는 등 군사작전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영환씨는 이후 10여년 동안 샛별호를 지휘하다가 제대했고, 이후 자영업을 하며 지내다 7년 전 사망했다.

이씨는 “북파 공작활동은 인정받았으나, 샛별호를 남한으로 가지고 온 공로는 보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1-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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