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력추방’ 150곳서 촛불시위

‘경찰 폭력추방’ 150곳서 촛불시위

이유종 기자
입력 2005-12-21 00:00
수정 2005-12-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민집회에서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농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0일 경북과 경남, 광주 등 각 시·도 경찰청과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고 오후 7시부터 전국 150여곳에서 경찰폭력 추방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했다.

범대위 소속 회원 10여명은 경찰청사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이 에워싸자 한때 심하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범대위는 “노무현 대통령은 경찰 폭력진압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허준영 경찰청장을 파면하라.”면서 “시위현장 책임자 구속수사와 농민대책 마련, 서울경찰청 1기동대 해체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촛불집회를 매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홍덕표씨 사망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전용철씨에 대해서는 숨진지 한달이 흘렀는데도 진상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씨가 경찰폭력 때문에 숨진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22∼24일 청와대 앞에서 철야농성,30일에는 제4차 범국민대회를 소집해 대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2005-12-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