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해낸 고등학생이 장학금과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밤 지하철 6호선 안암역 선로에 떨어진 5세 남자 아이를 구한 김대현(18·디지텍고 2년)군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김군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군은 3일 오후 9시7분쯤 안암역 봉화산 방면 승강장에서 어린이가 안전선 안쪽에서 선로를 구경하다 미끄러져 떨어지자 재빨리 선로로 뛰어들어 어린이를 구해냈다.
공사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에서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선로로 뛰어들어 어린이를 구한 김군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특별 채용도 검토했으나 고교 2학년인 점을 감안해 장학금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명박 시장은 8일 김군을 만나 격려하고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5-11-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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