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출신의 ‘롱다리 가수’가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3인조 여성 댄스그룹 ‘미쓰리(美3)’의 멤버 박경윤. 농구 선수 출신답게 179cm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아찔한 8등신 몸매에 미모까지 갖춰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검색어 1위에 랭크될 정도로 시선을 끌고 있다. 그녀는 지난 98년 농구 명문 염광여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SK증권에 스카우트될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였지만,4개월 만에 팀이 해체되면서 농구 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모델교육기관인 모델라인에 입학해 권상우·공효진 등과 함께 모델수업을 받던 그녀는 틈틈이 배운 랩 실력을 인정받아 이주노가 만든 힙합팀에서 객원 래퍼로 활동하게 되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박경윤 외에 슈퍼모델 출신 박지영,VJ로 얼굴이 낯익은 신미연 등 3인조로 구성된 미쓰리는 강렬한 힙합리듬의 ‘캐쉬’로 MTV ‘와우’를 통해 첫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10-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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