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구렁이 DMZ 집단서식

멸종위기 구렁이 DMZ 집단서식

박승기 기자
입력 2005-09-26 00:00
수정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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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비무장지대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멸종위기종 1급인 ‘구렁이’ 등의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다.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지난달 중순 강원도 동부 비무장지대 및 인접지역 생태조사 결과 구렁이를 비롯해 산양과 삵, 담비 등 15종의 포유류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구렁이는 민가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남획 등으로 자취를 감춰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 먹구렁이로 밝혀졌다. 조사를 총괄한 이우신(서울대 산림과학부 야생동식물생태실험실) 교수는 “과거 주거지로 추측되는 곳의 돌담과 다리에서 먹구렁이의 허물을 쉽게 발견했고 200m 구간에서 4개체를 목격했다.”면서 “주변 서식여건 등을 고려할 때 집단 서식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5-09-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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