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모 교수,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에

강충모 교수,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에

최광숙 기자
입력 2005-09-07 00:00
수정 200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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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강충모(45)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한국인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강 교수는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21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된다.5년마다 한번 열리는 80년 역사의 쇼팽 콩쿠르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힌다.

강 교수는 6일 “3대 피아노 콩쿠르에 한국인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기는 처음”이라면서 “한국의 음악계는 물론 문화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교수는 또 “이번 심사위원 위촉은 개인적 의미를 넘어서 앞으로 한국 음악의 발전을 위해 차세대를 이끌어 가야 하는 측면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9월로 예정된 독주회는 열겠지만 10월 연주회는 불가피하게 취소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콩쿠르 심사위원은 대회가 열리기 오래전 확정되지만 이번 경우엔 21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개인 사정상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강 교수에게 기회가 왔다.

이번 대회에는 임동민·동혁 형제와 손열음, 윤홍천, 안수정 등 10여명의 국내 유망주들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강 교수의 심사위원 위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5-09-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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