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는 통일전쟁’이란 기고문을 쓴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2일 오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되자 서울 종로구 옥인동 서울지방경찰청 분실 앞에서 강 교수의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동시에 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회원들은 보안분실 앞에서 강 교수 사법처리 방침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제기했다. 전국교수노조 등 진보단체 회원들은 “학문적 업적을 바탕으로 한 글에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법처리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집회를 연 자유청년개척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북한의 남침을 ‘통일전쟁’이라고 말한 강 교수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5-09-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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