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립고생 70%가 “과외”

자립형 사립고생 70%가 “과외”

박현갑 기자
입력 2005-09-03 00:00
수정 2005-09-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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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부분 중류층 이상 자녀들로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학교 교육 이외에 별도의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족사관고 학생들은 사교육비 1248만원을 포함,1년에 2786만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립형 사립고 6곳의 시범 운영실태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6곳은 민족사관고, 현대 청운고, 부산 해운대고, 포항 제철고, 광양 제철고, 전주 상산고 등이다. 자사고는 등록금을 일반고교의 3배 이내에서 책정할 수 있고 학생선발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민사고 年 2786만원 들어

자립형 사립학교 학생 10명 가운데 7명(68.2%) 정도가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반면 6개 자사고가 위치한 인근 지역의 일반계 사립고 학생들은 절반선인 54.8%만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왔다.

민사고의 경우, 학생 1명이 기숙사비, 현장학습비 등 1년에 학교에 내는 교육비(수익자 비용 부담액)가 1257만원이었다.

등록금 281만 7600원을 더하면 1년간 학부모가 부담하는 공 교육비는 1538만원이었다. 여기에 월 평균 104만원의 사교육비를 쓰고 있었다. 그동안 민사고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돈 입소문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자녀를 보기 위해 일주일에 한차례씩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때, 학원선생을 데려다 과외를 시키거나 주말을 이용, 자녀가 집으로 올 때 과외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나돌았었다. 대부분의 자사고 학생들은 자사고 운영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사교육 감소효과가 있는지 묻는 조사에서 감소효과가 없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저소득 가정 학생 거의 없어

학부모의 월 평균 소득은 537만원으로 도시 근로자 월평균 가계소득 329만원에 비해 훨씬 많았다. 직원 자녀들의 복지차원에서 설립된 3개 학교(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를 제외한 민족사관고, 상산고, 해운대고의 경우 월 700만원 이상의 소득 비율이 각각 35.4%,21.6%,19.6%에 이른다.

보고서는 학생의 가정배경 분포를 보면 전반적으로 중류층 이상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거의 재학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학생들 이과계열 진학 많아

자사고 학생들은 공학·자연·의학 등 이과계열 진학이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제철고는 47.5%의 학생들이 이과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왔다. 이밖에 광양제철고는 40.3%, 민족사관고는 45.8%(외국대학 진학은 제외)로 나왔다. 교육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자립형사립고 제도협의회’를 구성,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11월 말쯤 최종적으로 제도 도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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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5-09-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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