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도 ‘윤리’ 있다?

동물에도 ‘윤리’ 있다?

장택동 기자
입력 2005-07-05 00:00
수정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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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삼아 살짝 물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친구를 세게 문 개는 집단에서 ‘왕따’를 당한다. 돌고래는 사람이 상어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자 목숨을 걸고 막아서는 이타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7월11일자)는 개나 침팬지, 돌고래 같은 지능이 높은 동물은 물론 쥐나 새에게서도 본능을 넘어선 도덕성, 이타주의, 동정심, 질투심 등 복잡한 감정과 규율이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년 이상 개들의 행태를 관찰하고 이를 비디오테이프로 녹화, 분석해온 미 동물행태학자 마크 베코프 콜로라도대학 교수는 개들 사이에 규율을 어긴 데 대한 벌칙이 있다는 것과 장난처럼 보이는 행동이 사실은 복잡한 의사소통 과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개들 사이에서 고개를 숙이는 행동은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에모리대학의 프랜스 데왈 교수는 원숭이들이 먹을 것을 얻기 위해 협동하고, 다른 원숭이에게 더 좋은 음식이 제공됐을 때에는 질투를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7-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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