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 어느 나라가 본고사로 학생을 뽑습니까?”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최근 끊이지 않는 ‘본고사 부활’ 논란에 대한 생각을 이례적으로 자세히 소개했다.19일 오후 교육인적자원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자리였다.
김 부총리는 “세계의 대학들은 모두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개인 의견임을 전제하고 “본고사 하나로만 학생을 뽑던 70년대 18∼22세의 취학률은 5.4%에 불과했다.”면서 “취학률이 15% 미만일 경우 대학의 역할을 사회의 엘리트를 키우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시에는 문제를 어렵게 내서 특히 잘 하는 학생을 뽑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취학률이 61%에 이르러 국민 모두가 대학에 가는 요즘에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지금 본고사를 실시할 경우 그 대학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사회적 폐해와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본고사 금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에서 본고사 부활에 대해 국민의 64%가 찬성한다고 하는데 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번 조사해보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시 과거의 본고사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재천 나길회기자 patrick@seoul.co.kr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최근 끊이지 않는 ‘본고사 부활’ 논란에 대한 생각을 이례적으로 자세히 소개했다.19일 오후 교육인적자원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자리였다.
김 부총리는 “세계의 대학들은 모두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개인 의견임을 전제하고 “본고사 하나로만 학생을 뽑던 70년대 18∼22세의 취학률은 5.4%에 불과했다.”면서 “취학률이 15% 미만일 경우 대학의 역할을 사회의 엘리트를 키우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시에는 문제를 어렵게 내서 특히 잘 하는 학생을 뽑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취학률이 61%에 이르러 국민 모두가 대학에 가는 요즘에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지금 본고사를 실시할 경우 그 대학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사회적 폐해와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본고사 금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에서 본고사 부활에 대해 국민의 64%가 찬성한다고 하는데 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번 조사해보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시 과거의 본고사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재천 나길회기자 patrick@seoul.co.kr
2005-05-2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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