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해 표기… 넋나간 제주도

또 일본해 표기… 넋나간 제주도

입력 2005-02-15 00:00
수정 2005-02-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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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을 경축하기 위해 도내 각 관공서에 배포해 게시한 현수막 가운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영문 표기한 현수막들이 나와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달 27일의 평화의 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도내 광고사에 현수막 제작을 의뢰, 동아시아 지도가 포함된 10종,100여개를 만들어 설연휴 직전인 지난 4일부터 각 자치단체와 동사무소·관공서 등에 부착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중 제주지방병무청과 제주목관아지 외벽 등에 부착된 현수막 지도가 일본해로 표기돼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일부 기관 홈페이지에는 “독도 문제가 일본 광고에 등장하는 등 민감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마당에 일본해가 웬말이냐.”는 힐난성 글이 올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2005-02-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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