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수협 출장소장이 낀 2조원대 사기단이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5000억원짜리 자기앞수표 4장을 허위로 발행해 인출하려 한 수협 전남 모 지역 출장소장 박모(47)씨 등 3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수협 역삼지점에서 박씨가 허위발행한 수표로 2조원을 교환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표를 창구에 제시하고 지급을 요구했으나 미발행 수표로 확인되자, 수협 부하직원 이모(38)씨에게 역삼지점에 2조원을 전산조작으로 송금하도록 해 재차 인출을 시도하다 수상하게 여긴 여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2004-12-3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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