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 살해당한 피해 여성 6명의 부모, 배우자 등 유가족 9명은 “경찰이 피해 여성들에 대한 실종 및 가출신고에 대한 적극적 수사를 벌이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며 국가를 상대로 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30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피해 여성들이 실종돼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도 ‘나중에 다시오라.’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면서 “피해자들의 통화내역서에도 유영철의 휴대전화 번호가 나와 있어 수사만 제대로 했더라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4-12-3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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