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실종 18명…소재 미확인 657명

한국인 사망-실종 18명…소재 미확인 657명

입력 2004-12-31 00:00
수정 2004-12-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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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아시아 지진해일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와 관련, 태국 푸켓 남단 피피섬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돼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지진과 해일이 동남아 일대를 휩쓴 가운데 …
지진과 해일이 동남아 일대를 휩쓴 가운데 … 지진과 해일이 동남아 일대를 휩쓴 가운데 지난 27일 푸켓발 인천행 첫 항공기인 대한항공 KE638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내린 딸네 가족을 어머니가 반갑게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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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별적으로 배낭여행을 간 여행객들이 상당수 있고 인도·인도네시아의 피해지역이 현재 교통이 두절되고 현지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태국 푸켓에서 조중표 담당 대사의 보고에 따르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피해자는 황보모(65)·이모(38)씨로, 현재 가족들이 신원을 최종 확인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이들의 신원이 확인되면 한국인 피해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사망자 8명, 실종 10명, 소재 미확인 657명이 된다. 소재 미확인자의 경우 외교부와 재외공관에 소재 확인문의가 들어온 1030명 가운데 소재가 확인된 376명을 제외한 인원이다.

정부는 이날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지원대책 기구를 구성하고 최영진 외교부 차관을 이날 오전에 푸켓으로 급파하는 등 본격적인 수습대책에 나섰다.

한편 30일 현재 사망자는 11만 9000명에 육박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사망자 숫자가 훨씬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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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4-12-3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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