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수험생 SOS ☎112·119

수능수험생 SOS ☎112·119

입력 2004-11-16 00:00
수정 2004-11-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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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되 급박한 상황에서는 112와 119에 연락하세요.’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수험생들의 등교시간대에 맞춰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은 수험생들이 제시간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증편 운행한다. 또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112 순찰대’가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고 119도우미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119 도우미는 장애학생들의 시험장 및 귀가를 돕기 때문에 가능한 한 연락을 피해야 한다.

서울소방방재본부의 경우 병·의원에 입원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및 교통사정 등으로 제때 시험장에 도착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해 21개 소방서 소속 119구급차와 순찰차 288대를 대기시켰다.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시 등 광역자치단체는 출근시간대를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지하철 운행 횟수도 서울 61회 등 증편 운행해 수험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돕는다. 시내버스도 연속배차하고, 지하철과 연계하는 마을버스도 풀가동한다. 서울 6090대, 부산 3452대 등 전국 택시의 부제를 없애기로 했다.

경찰청은 특히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내에 1만여명의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6000여명을 동원,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주차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밖에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출근시간대는 평소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한편 ‘수험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일에 대비, 옷차림을 든든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상청은 “17일은 16일보다 기온이 2∼3도 올라가고, 바람도 다소 약해지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용 홍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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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kiyong@seoul.co.kr
2004-1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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