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교수팀 장기복제 종돈 제주 토종 ‘흑돼지’ 선정될듯

황우석교수팀 장기복제 종돈 제주 토종 ‘흑돼지’ 선정될듯

입력 2004-11-09 00:00
수정 2004-11-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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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토종 흑돼지가 장기복제용 종돈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줄기세포 배양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팀이 이끄는 ‘바이오 장기복제용 무균돼지 연구팀’이 최근 제주 흑돼지 31마리의 모근을 채취, 돼지 DNA의 인체 유해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제주 흑돼지의 경우 최대 체중이 90㎏ 미만으로 장기복제 돼지가 되기 위한 외형적 조건을 갖춘데다 장기도 개량종이나 외국산 돼지의 장기보다 인체에 더 적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제주 흑돼지는 비만성이 없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 장기복제용 무균 종돈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될 경우 장기복제 분야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2004-11-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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