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상자’ 건설사대표 진술

‘굴비상자’ 건설사대표 진술

입력 2004-10-28 00:00
수정 2004-10-28 0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상수 인천시장이 ‘굴비상자 2억원’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자 돈을 건넨 B건설사 대표 이모(54·구속)씨에게 “경찰이 수사해도 밝혀지지 않을 테니 안심하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검찰에서 “경찰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달 1일 안 시장이 ‘여동생이 사는 아파트에는 CCTV가 없고 굴비상자에서 지문도 안 나올테니 수사를 해봐도 별것 없다. 사업 잘하고 걱정말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또 “앞으로 연락하려면 이 번호로 하라는 등 경찰수사 진행중에 안 시장이 서너 차례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안 시장이 인천 계양구 소재 A나이트클럽 회장 부인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오다 경찰수사가 시작되자 또 다른 휴대전화를 이용, 이씨와 전화통화 및 문자메시지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대해 안 시장 변호인은 “클린센터에 돈을 맡긴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경찰수사가 펼쳐지자 이씨가 다치는 것을 우려할까봐 안 시장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4-10-2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