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범노인상 수상 서효순씨

서울시 모범노인상 수상 서효순씨

입력 2004-10-13 00:00
수정 2004-10-13 07: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제말에는 아주까리 기름으로 비행기를 날리고 놋그릇과 시계부품으로 포탄을 만들자는 일인 교사들 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폐품을 수집했습니까.”

서효순씨
서효순씨 서효순씨
40여년 동안 폐품 수집과 재활용 인생을 살아온 서효순(73)씨.서울 용산구 용산동에서 시계수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그는 출퇴근 길은 물론이고 하루에도 수십차례씩 몸을 굽힌다.땅에 버려진 폐품을 수집하기 위해서다.폐건전지·빈병·폐지 등 가리지 않는다.특히 폐건전지(일명 볼타전지) 수집은 1962년 시계수리 일을 시작하면서 하루도 거른 적이 없었다.

따라서 그의 시계점에는 폐건전지가 수두룩하게 쌓여 있다.그는 “1년에 600만t의 고철을 수입하는 나라에서 폐건전지를 버리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강조한다.또 중금속이 든 리튬전지나 수은전지조차 일반 쓰레기에 섞여 버려지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제는 버릇이 됐어요.외손자들과 한강둔치에 나갈 때도 휴지를 줍느라 시간을 다 보내지요.폐품을 수집하는 것은 나라사랑 하는 일입니다.”이같은 선행이 알려져 그는 최근 ‘서울시 모범노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시 노인체육대회 때 수상하게 된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김문기자 km@seoul.co.kr

2004-10-1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