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대사 면담중 “이명박 나와”

스위스대사 면담중 “이명박 나와”

입력 2004-09-23 00:00
수정 2004-09-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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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서울시 관제데모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장영달) 소속 의원들이 22일 오전 ‘행정수도 이전 반대 궐기대회에 예산을 편법 지원한 의혹’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가 스위스대사와 면담 중인 이명박 시장에게 막말을 하는 등 외교적 결례를 범해 물의를 빚었다.

이날 장 위원장과 김영춘 부위원장,우원식 간사 등 의원 10명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해명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면담은 이뤄지지 못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시장실로 향하는 과정에서 명영호 서울시의회 수도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시의원 5명이 제지,심한 몸싸움이 빚어졌다.

서울시의원들은 “국회의원이면 중앙정부가 하는 일을 감시해야지 왜 서울시 일까지 챙기느냐.”고 따지며 의원들의 시장실 진입을 막았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시의원들의 저지를 뚫고 시장실에 들어가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상대로 서울시의 ‘관제데모’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일선 구청이 작성한 관련 문건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김병일 대변인은 ‘정치는 여의도에서’라는 제목의 항의성명에서 “데모대처럼 무작정 (의원들이) 찾아온 것은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고 시대에도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항의했다.

또 “이 시장이 오는 10월 말 이임하는 크리스천 뮬레탈레 스위스 대사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일행이 시장실을 박차고 들어와 ‘이명박 어디 있어,나와.’라고 고함을 치는 등 폭력배와도 같은 행동을 취해 국제적 망신을 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의 하루가 얼마나 바쁜지 알면서도 국회의원의 위치를 내세워 군림하는 자세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4-09-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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