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연구재단(이사장 김정배)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3층 사무실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고구려연구재단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3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오재희 사명당기념사업회장,장을병 정신문화연구원장,안병영 교육부총리,김정배 재단 이사장,김성훈 중앙대교수.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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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연구재단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3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오재희 사명당기념사업회장,장을병 정신문화연구원장,안병영 교육부총리,김정배 재단 이사장,김성훈 중앙대교수.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행사에는 안병영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장을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김영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고구려연구재단은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움직임에 대응해 지난 3월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지원해 설립된 단체로,그간 재단 위치와 예산 집행상의 문제 등으로 출발이 늦어졌다.
박사급 연구직 17명과 행정직 10명으로 구성된 재단은 고조선사연구팀,고구려역사연구팀 등 3실 6연구팀 체제이다.향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동북아 문제를 연구하는 중추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김정배 이사장은 “예산이 당초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고,장소도 협소해 안타깝지만 순수 역사 연구기관으로는 해방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깊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재단은 학술지 발간과 학술회의 등 고구려사 관련 연구성과를 축적하고,관련 분야 연구자 지원과 국외학자 초청연수 등을 통해 연구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홍보와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우선 고구려사와 발해사 연구를 위해 오는 7월 러시아와 공동으로 연해주 지역 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그간의 피상적인 한·중관계사에서 벗어나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잘잘못은 따지는 철저한 학문적 연구가 목적”이라면서 “외교,안보,통일,경제 등 국내 분야별 학자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중국의 정치적인 공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06-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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