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심할머니 북한 생존

박영심할머니 북한 생존

입력 2004-05-21 00:00
수정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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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문서자료,증언 등이 일치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국제연대협의회 서울대회에 참가한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일본 네트워크’ 니시노 루미코(52) 공동대표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박영심(82) 할머니가 사진과 문서자료,증언 등이 일치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공식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니시노씨는 “박 할머니는 지난 2000년 도쿄에서 열린 ‘여성국제전범법정’에서 지난 1944년 9월 미군 사진팀이 중국 윈난성 ‘라모’지역에서 찍은 4명의 조선인 위안부 사진 중 만삭의 위안부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지난해 미연방정부기록보존소(NARA)에서 발견된 25명의 조선인 전쟁포로 심문기록에도 박 할머니의 신상기록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심문기록에는 박 할머니가 지난 1939년 8월 북한 남포에서 난징에 있는 일본군 위안소로 연행된 것으로 나와 있다.

니시노씨는 또 지난해 11월 북한,중국,일본 등 3국으로 구성된 위안부 공동조사단이 박 할머니와 함께 1939년 8월부터 1944년 9월까지 성노예로 일했던 중국 난징,미얀마 ‘라시오’지역,중국 윈난성 ‘라모’지역을 돌며 확인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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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합˝

2004-05-2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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