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한국發 쓰레기 원정수거”

“대마도 한국發 쓰레기 원정수거”

입력 2004-05-11 00:00
수정 2004-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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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협을 거쳐 일본으로 떠내려간 쓰레기 청소를 위해 대학생들이 ‘청소원정대’를 구성,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펴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부산외국어대 학생들(150명)로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쓰시마섬(對馬島) 북동쪽 해안에서 대대적인 쓰레기 청소활동을 벌인다.이곳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흐르는 해류를 타고 한국산 쓰레기가 몰려드는 지역이다.

이들 학생이 쓰시마섬의 쓰레기 청소에 나서게 된 것은 이곳에 쌓이는 쓰레기 대부분이 한국에서 온 것으로,주민들이 매년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부터.

학교측에 따르면 쓰시마섬 해안에는 연간 100∼200여t가량의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데 이중 80% 이상이 부산과 경남 거제,통영 등지에서 떠내려간 한국산 쓰레기들이라는 것.

이번 쓰레기 청소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지난해에는 학생들이 3박4일간 현지에 머물며 5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당시 현지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이들의 활약상을 크게 보도했으며,주민들의 칭찬도 대단했다.

주민들은 쓰레기 청소를 위해 한국의 대학생들이 자비로 원정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고 마을회관에다 학생들의 숙소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2004-05-1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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